2025년 7월의 첫 거래일인 7월 1일(현지 기준) 미국 증시는 차익 실현과 관세 리스크, 그리고 연준(Fed)의 금리 정책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뒤섞이면서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특히, 연일 급등했던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가 조정국면에 진입하며 시장 전체의 투자 심리가 다소 흔들렸습니다.
반면,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와 소형주 지수인 러셀2000은 강한 반등세를 보이며, 섹터 순환과 회복 기대가 엿보이는 장세를 연출했습니다. 7월 2일 프리마켓에서도 혼조세는 이어지고 있으며, 고용지표와 관세 관련 일정이 핵심 변수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 7월 1일 미국 증시 마감 요약
▶ 주요 지수 등락
다우존스 | 44,495.5 | ▲0.9% |
S&P500 | 6,198.1 | ▼0.1% |
나스닥 | 17,829.2 | ▼0.8% |
러셀2000 | 2,090.5 | ▲0.9% |
다우지수는 은행·산업 섹터의 강세에 힘입어 상승했으며,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급등 피로감과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지며 하락 마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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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락 요인 분석 – 기술주의 숨 고르기
1. 차익 실현 매물
- 2분기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던 나스닥은 단기 과열 우려 속에서 테슬라(-5.4%), 엔비디아(-2.7%) 등 주요 종목이 하락했습니다.
- 특히 테슬라는 트럼프 대통령의 전기차 보조금 축소 언급 이후 투자 심리가 악화됐습니다.
2. 금리 및 관세 불확실성
-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7월 인하 서두를 필요 없다”**는 입장을 밝히며, 조기 금리 인하 기대감을 낮췄습니다.
- 트럼프 행정부가 추진 중인 **관세 유예 종료(7월 9일 예정)**와 세제 개편 방침은 기업 실적과 소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변수로 작용 중입니다.
📈 상승 요인 – 순환매와 저가 매수
1. 소형주·은행주 강세
- 경기 민감주 중심으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러셀2000 지수가 크게 반등했습니다.
- 주요 은행들은 스트레스 테스트 통과 소식에 따라 자사주 매입·배당 확대 기대감이 반영되며 상승했습니다.
2. 기술적 지지 시그널
- S&P500은 50일 이평선이 200일 이평선을 상향 돌파하는 **골든 크로스(golden cross)**를 기록, 중장기 강세 전환 신호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 이는 기술적으로 매수 시그널로 인식되어 향후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도 존재합니다.
🌄 7월 2일 프리마켓 동향
프리마켓에서는 혼조세 흐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주요 선물 지수는 소폭 상승 또는 보합권에 머물고 있으며, 단기 조정 이후 방향성을 탐색하는 구간으로 평가됩니다.
▶ 주요 프리마켓 흐름
- S&P500 선물: +0.13%
- 나스닥 선물: –0.05%
- 다우 선물: +0.21%
- 국채 10년물 금리: 4.29% (소폭 상승)
- WTI 유가: 배럴당 84.70달러 근방
- 금 가격: 온스당 2,330달러 수준
- 달러 인덱스: 106.3
이 같은 흐름은 향후 발표 예정인 **6월 고용지표(ADP, 비농업 고용자 수)**와 FOMC 의사록 공개 등을 앞두고 시장이 관망세로 돌아선 것으로 풀이됩니다.
🧭 투자 전략 제언
단기 전략
- 기술주 급락은 분할 매수 기회: 대형 기술주의 조정은 단기적으로 매수 타이밍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 금·달러 비중 확대: 고용지표와 금리 정책에 따른 변동성 확대에 대비해 안전자산을 일부 확보하는 전략이 유효합니다.
중장기 전략
- 연말 인하 기대 유효: 연준의 신중 기조에도 불구하고 9월 또는 11월 FOMC에서의 금리 인하 가능성은 여전히 유효합니다.
- 소비재·산업재 포트폴리오 강화: 저금리 국면 전환과 함께 실물 경제 민감주가 강세를 보일 가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 체크 포인트
고용지표 | 7월 3일 | 고용 둔화 → 금리 인하 기대 증가 가능성 |
관세 유예 종료 | 7월 9일 | 미중 무역 불안 재점화 우려 |
기업 실적 시즌 | 7월 10일 이후 | 기술주 중심 실적 발표 시작 |
CPI 발표 | 7월 11일 | 인플레이션 지표로 Fed 정책 방향성 판단 근거 |
✍️ 마무리
2025년 하반기의 첫 거래일인 7월 1일 미국 증시는 기술주의 조정과 경기 회복 기대가 혼재된 장세를 보여주었습니다. 이는 단기적으로는 혼조세를 유도하지만, 중장기적으로는 S&P500 골든 크로스와 같은 기술적 신호가 긍정적 기반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7월 2일 프리마켓 또한 이를 반영해 관망세가 뚜렷하며, 이번 주 발표될 주요 경제 지표와 무역정책 이슈에 따라 시장 방향성이 뚜렷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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