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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시사소식

⛽ 호르무즈 해협 봉쇄 위기, 유가는 어디까지? – 6월 23일 기준 분석

2025년 6월 23일, 이란 의회가 호르무즈 해협 봉쇄 결의안을 통과시키면서 국제 유가가 급등했습니다. 배럴당 80달러를 돌파한 브렌트유는 장중 고점에서 81.4달러까지 치솟았고, WTI(서부텍사스 원유) 역시 78.4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이번 사태가 유가에 미치는 영향, 중동 정세 변화, 파급 효과와 대응 전략을 아래에 정리하였습니다. 

 

 

 

▶ 1. 유가 급등 – 단기 충격으로 시작

  • 인상 폭: 브렌트유는 개장 직후 5.7% 상승하며 81.4달러까지 급등, WTI는 6% 이상 상승.
  • 최근 추이: 6월 13일 이후 유가는 약 12~13% 상승했으며, 봉쇄 위기 후 더욱 급등하는 양상을 보였습니다

 

 

▶ 2. 봉쇄 시나리오 별 유가 전망

① 일시적 긴장 상황 → 60달러대로 회복

  • 모건스탠트 낙관 시나리오: 사태가 빠르게 진정되면 유가는 다시 배럴당 60달러대까지 하락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② 중간 시나리오 (제한적 봉쇄)

  • 일부 항로 차단이 현실화되면 유가는 90달러 이상으로 상승할 수 있으며, JP모건iM증권은 이 수준을 예상합니다.

③ 최악의 전면적 봉쇄 → 120~150달러

  • 모건스탠트는 120달러, 옥스퍼드이코노믹스는 130달러, 일부 애널리스트는 최고 150달러까지도 유가가 치솟을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 3. 중동 정세 – 봉쇄 현실화 가능성과 반작용

  • 이란 의회가 봉쇄 결의안을 채택했으나, **최종 결정권은 국가안보회의(NSC)**에 있으며, 현실적 실행 가능성은 낮다는 분석이 많습니다.
  • 이란 입장 제약: 봉쇄가 원유 수출 국가(중국·인도·이란 자신)에 치명적인 타격을 입히기 때문에 장기 유지가 어려워 보입니다.
  • 대리 세력 활용: 후티, 헤즈볼라 등 주변지역의 대리 공격은 가능성이 있으나, 전면 봉쇄까지 이어질 가능성은 낮습니다

 

▶ 4. 금융시장·경제 영향 요약

① 단기적 시장 반응

  • 원유 관련 정유·해운업종 주가 급등 (흥아해운 +15%, STX, 대한해운 등).
  • 금·채권, 달러 강세: 위험 회피 흐름 속에서 금값과 채권 수요가 증가, 기술주·성장주에는 부담.

② 한국 경제 영향

  • 휘발유·물가 상승 압력: 원유가 평균 80달러 진입시 12개월 후 급등할 수 있습니다 .
  • 원·달러 환율이 1,400원선을 위협할 가능성이 있으며, 수출·투자 리스크가 증가합니다.   

 

 

▶ 5. 투자 전략 및 대응 방안

✅ 단기

  • 에너지 ETF 및 정유·해운 관련주: 테마 중심 분할 진입 검토.
  • 안전자산 선호: 금·채권 등의 비중 확대.
  • 환 헤지 강화: 원화 약세 시 환수익 확보 전략 필요.

✅ 중장기

  • 글로벌 공급 안정 흐름 가정: OPEC+ 증산 및 미국 셰일 확대를 전제로 유가는 점차 안정화될 가능성 높음.
  • 에너지·물류·방산 업종: 지정학 리스크 장기화 시 구조적 수혜가 기대됨. 

 

 

▶ 6. 향후 모니터링 포인트

시점체크할 변수
단기 이란 NSC 공식 발표 여부 / 대리세력 공격 여부
중기 OPEC+ 증산 계획 / 글로벌수요 회복 추이
장기 미·이란 외교 협상 재개 여부 / 글로벌 경기·금리 상황

 

 

 

✅ 요약 정리

  • 단기적 유가 급등은 현실화, 브렌트유 80~90달러 수준에서 움직임.
  • 현실 시나리오로 본 유가는 90달러, 최악 시 150달러까지 가능.
  • 그러나 실효적 봉쇄는 어려움, 일시적 유가 충격으로 귀결될 여지도 있음.
  • 투자자는 단기 테마+안전자산 전략 병행 가능.
  • 한국 경제는 물가·환율·수출 측면에서 추가 리스크 관리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