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F가 주식시장 중심으로…개인 투자자 몰린다! 금융그룹 대표들도 ‘ETF 혈투’ 참여

월 18일 발표된 한국거래소 자료에 따르면, 이달 10거래일(1~14일) 동안 ETF 거래대금은 53조 6,767억 원으로, 코스피 시장 전체 거래대금(110조 5,456억 원)의 **48.6%**를 차지했습니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 32.4% → 6월 34.5% → 7월 42.3%**에서 이달 48.6%까지 급증하며 ETF 자금 중심 투자 흐름이 확고해졌음을 보여줍니다.

1일 평균 ETF 거래대금도 작년 3조 4,810억 원에서 6월 5조 2,518억 원, 7월 5조 4,841억 원으로 증가했으며, 코스피 3000 돌파 이후 뚜렷한 종목 선택이 어려워진 시장 환경에서, ETF가 포트폴리오 대체 중심 투자 수단으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입니다.

 

 

 

투자자들이 ETF에 빠진 이유 3가지

1. 자연스러운 분산투자 매력

ETF는 특정 업종·테마·국가에 한번에 투자할 수 있어, 빠지는 종목 대신 지수 움직임에 연동된 투자가 가능합니다.

2. NFT 아닌 ‘계좌속 ETF 상품’

예컨대 KODEX 레버리지, KODEX 200, TIGER 미국 S&P500, SOL 조선TOP3플러스 등 다양한 상품이 1-3위를 차지하며테마·지수·산업별 맞춤형 투자가 가능해졌습니다.

3. 금융사들도 운용 역량 총동원

ETF가 생활형 금융상품이 되자, KB금융의 ‘RISE’, 삼성자산운용의 ‘KODEX’, 미래에셋 ‘TIGER’, 한화 ‘PLUS K방산’ 등 대표 브랜드 전쟁이 그룹 전략 차원으로 격상됐습니다.

 

 

 

금융그룹 내부 ‘ETF 혈투’ 실상

• KB금융 양종희 회장은 최근 들어 KB자산운용 사무실을 자주 방문, 그룹 차원의 ETF 전략을 점검 중입니다. ‘RISE’ 브랜드 전개 뒤 금융그룹 내 자산운용 중요성이 급상승했습니다.
• 삼성자산운용은 서초사옥에 ‘금융경쟁력제고 TF’를 설치, ETF 전략을 직접 총괄하는 수준입니다. 매일 장 종료 후 김우석 대표 주재로 ETF 매매 흐름을 리뷰하고, 전략을 구상할 정도입니다.
• 한화자산운용은 ‘PLUS K방산 ETF’를 선보이며 한화를 대표하는 금융 상품으로 육성중이며, 농축산 제품뿐 아니라 뉴욕증시 진출까지 추진 중입니다.

 

 

ETF 성장의 의미와 세가지 핵심 포인트

① 리테일 중심 투자 방식 변화

ETF는 이제 소액 투자자 ‘쉬운 분산’ 수단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시장이 주도 업종을 찾기 어렵다면, ETF가 자연스러운 선택지가 됩니다.

② 금융그룹 전략 중심의 핵심 사업

ETF는 단순 펀드가 아닌 금융그룹의 전략 브랜드가 되었고, 은행이나 보험보다 더 핵심적인 수익원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③ 글로벌 시장 진출 발판 역할

상장 ETF는 해외 판매·투자 채널 없이도 접근 가능합니다. 미래에셋처럼 글로벌X를 인수한 사례처럼, 한국 금융사들도 글로벌 ETF 시장 진출에 유리한 구조를 확보 중입니다. 

 

 

 

시장에 미칠 영향 및 시사점

방향시사점

투자자	ETF 중심 구조 분산 추세, 리스크 줄이면서 시장 추세 활용 가능
금융사	ETF 분야 경쟁력 강화 → 포트폴리오 핵심 상품 확보 필요
규제 당국	투자자 보호를 위한 교육 및 기준 마련 필요
글로벌 전략	ETF를 통한 해외 진출을 위한 전략적 제휴 및 브랜드 구축 기회 존재

 

 

마무리 총정리

• ETF 거래가 전체 증시 절반에 육박하며 ETF 투자 전성시대가 도래했습니다.
• 금융그룹은 직접 전략 수립하고, 브랜드 경쟁·글로벌 진출로 ETF 중심 체제로 전환 중입니다.
• 향후 ETF는 단순 투자상품을 넘어 자산관리의 핵심 플랫폼으로 자리잡을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