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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기업소식

📉 LG전자 2025년 2분기 실적 분석 – “美관세 직격탄, 영업익 반토막…하반기 질적 성장 전략으로 반등 노린다”

2025년 7월 7일, LG전자는 2025년 2분기 연결 기준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 매출액: 20조 7,400억 원 (전년 동기 대비 ‑4.4%, 전 분기 대비 ‑8.8%).
  • 영업이익: 6,391억 원 (전년 동기 대비 ‑46.6%, 전 분기 대비 ‑49.2%).

영업이익은 절반 이하로 급감했으며, 시장 기대치인 7,533억 원을 크게 하회했습니다. 특히 미국의 관세 강화물류비 인상, 소비심리 부진 등이 중첩되어 실적 압박을 가중시켰습니다.

 

 

LG전자 실적

 

 

 

1️⃣ 실적 한눈에 보기

  • 매출 20.7조 원: 작년 대비 4.4% 감소하며 수익 구조 약화
  • 영업이익 6,391억 원: 전년 대비 46.6%, 전 분기 대비 49.2% 감소
  • 시장 기대치 대비 약 15% 부진: 실적 쇼크로 평가받는 수준

LG전자는 발표 직후 “미국 보편관세 및 철강·알루미늄 파생관세 부담, 물류비 상승, TV·IT 제품 수요 위축, 경쟁 심화 등이 실적에 악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습니다

 

 

 

2️⃣ 실적 부진 주요 원인

■ 미국 관세 충격

  • 관세율 확대 정책이 본격화되면서 대형 가전과 부품 수입 원가가 상승⚠️
  • TV·세탁기·냉장고 제품에 적용된 미국 통상정책 변화가 가장 주요한 실적 악화 요인

■ 물류비 상승 압력

  • 글로벌 공급망 재편 및 원자재 가격 상승, 운임 증가로 인해 물류비 부담도 크게 증가, 실적 성과 둔화에 기여했습니다.

■ 소비심리 침체 및 경쟁 심화

  • 주요 시장의 경기 회복 지연으로 소비자가전 수요 위축
  • 특히 **TV사업본부(MS사업)**는 LCD 가격 상승, 경쟁 심화, 마케팅비 증가 등으로 영업이익에 직접적 악영향을 받았습니다.

 

 

3️⃣ 사업부문별 성과 분석

✅ 생활가전·B2B·전장·HVAC 등

  • 생활가전은 프리미엄 제품 중심 경쟁력을 유지하며, 볼륨존 소비도 비교적 안정적이었습니다.
  • 전장(VS), 냉난방공조(HVAC) 부문은 B2B 거래를 중심으로 안정 성장세를 보이며 하반기 기반을 다졌습니다.

🔻 TV·미디어엔터테인먼트(MS사업본부)

  • 수요 위축과 경쟁 확대, 마케팅비 증가로 인해 수익성 악화
  • 특히 OLED TV 등은 프리미엄 경쟁이 치열해 운영비 부담이 상승했습니다.

 

 

4️⃣ 질적 성장 전략 – 하반기 중점 방향

LG전자는 하반기 전략을 **‘질적 성장’**으로 정의하고 다음과 같은 분야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 B2B 솔루션 강화

  • 전장(차량용 인포테인먼트), HVAC, 공기열펌프 등 안정된 사업 모델 확대
  • 지능형 HVAC 시스템, OSO 인수 기반 유럽 AWHP 시장 공략

▶ 구독·Non-HW·D2C 집중

  • WebOS 플랫폼을 활용한 콘텐츠 구독, 반복 매출 구조 강화
  • 소비자 직접판매(D2C)를 통해 마진 개선·브랜드 강화 도모

▶ 프리미엄 제품 경쟁력 유지

  • OLED TV 차별화 전략 유지 및 새로운 무선 제품군 출시 추진
  • 게임·예술 콘텐츠 강화 등을 통한 WebOS 생태계 확장

 

 

5️⃣ 시장 반응 및 증권가 전망

  • 시장 기대치 대비 영업이익은 -15% 수준으로 하회, 실적 서프라이즈 미실현
  • 증권업계는 “하반기 물류비 부담 감소와 질적 성장 전략이 시행되면 3분기부터 실적 회복 가능성 있음”을 제시

🔍 주요 증권사 분석

  • 하나증권: 3분기 영업이익 회복 기대, 목표주가 조정
  • NH투자증권: 2분기 저점 후 3분기 완만 회복 전망, 목표가 보수 유지
  • 신한투자증권: 질적 성장 전략은 긍정, 다만 TV·MS사업 구조조정 시간 필요 

 

 

6️⃣ 투자 관점에서 보는 전략

👉 단기 전략

  • TV·IT 부문 비중 축소 후 B2B·가전·HVAC 중심 종목 선별 매수 고려
  • 관세·물류비 흐름 모니터링 후 실적 저점 시 분할 매수 전략 유효

👉 중장기 전략

  • 질적 성장에 속도 내는 부문 비중 확대: B2B, WebOS, D2C 등
  • 글로벌 정책 변수 대응: 관세 정책, 경기 회복 속도, 물류 비용 안정화 여부가 핵심 

 

 

7️⃣ 향후 체크포인트

시기체크 포인트
올해 하반기 물류비와 관세 부담 하향 흐름 여부
7월 말 실적 설명회에서 세부 사업 실적 발표
OLED·전장·HVAC 출시 일정 프리미엄된 제품 경쟁력 및 수익성 개선 여부
글로벌 소비심리 경기 회복·소비 회복 시점 포착
구독·플랫폼 성과 WebOS 콘텐츠 구독자 수 성장 여부

 

 

 

✅ 종합 정리

  • 2분기 실적은 매출 20.7조 원, 영업이익 6,391억 원으로 전례 없는 실적 부진을 기록
  • 주요 악재는 미국 관세 및 물류비 상승, TV·IT 수요 위축
  • B2B·구독·플랫폼·D2C 중심의 질적 성장 전략은 중장기 실적 회복의 핵심
  • 투자 전략으로는 실적 저점분할매수, 질적 성장 비중 확대, 외부 변수 모니터링이 효과적

LG전자는 당장은 실적 부담이 크지만, 하반기 전략 실행 여부와 글로벌 경제 흐름에 따라 재도약 기회도 열려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