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 8월 8일 시황] 애플 랠리 이끌며 나스닥 신기록 경신…미래 기대↑

뉴욕증시, 금리 인하 기대감 속 상승 마감

8월 8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금리 인하 기대감과 기술주 중심의 강세가 맞물리며 상승세로 마감했습니다. 투자자들은 다음 달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최근 발표된 경제 지표와 기업 실적이 긍정적으로 해석되면서 미국 증시 전반에 훈풍이 불었습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0.45% 상승했고, S&P500 지수는 0.62% 올랐습니다. 기술주 비중이 높은 나스닥 지수는 0.85% 상승하며 3대 지수 모두 강세를 보였습니다. 

 

 

 

금리 인하 기대감, 증시 상승 견인

이번 주 들어 미국 증시를 움직이는 가장 큰 요인은 금리 인하 기대감입니다.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시장 예상치를 소폭 웃돌았지만, 해석은 오히려 긍정적이었습니다. 고용시장이 점진적으로 둔화되는 신호로 받아들여지면서, 연준이 금리 인하를 단행할 명분이 강화된 것입니다.
또한 일부 연준 관계자들이 9월 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하는 발언을 내놓으면서, 투자심리가 한층 개선됐습니다. 이로 인해 기술주, 금융주, 부동산주 등 금리 인하에 민감한 업종이 전반적으로 상승했습니다. 

 

 

기술주 랠리, 나스닥 상승 주도

특히 나스닥은 기술주 강세에 힘입어 뚜렷한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 **엔비디아(NVIDIA)**는 AI 데이터센터 수요 확대 기대감에 2% 이상 상승했습니다.
• **애플(Apple)**은 최근 발표한 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웃돌며 1.5% 상승했습니다.
•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역시 클라우드 부문 성장세가 지속되면서 1%대 상승을 기록했습니다.

이러한 기술주 강세는 금리 인하 기대감과 맞물려 나스닥의 상승 폭을 키웠습니다. 시장에서는 금리가 낮아질 경우 성장주와 미래 수익 기대치가 높은 종목에 자금이 집중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금융·부동산·에너지 업종도 강세

금융주는 장기금리 하락과 함께 강세를 보였습니다. JP모건체이스, 골드만삭스 등 대형 은행주는 1% 내외로 상승했습니다. 부동산 투자신탁(REITs) 역시 금리 민감 업종으로 분류되며 2% 가까이 올랐습니다.
에너지 업종도 유가 상승에 힘입어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이 배럴당 79달러 선을 회복하면서 엑슨모빌과 셰브론 등 에너지 대형주가 1% 이상 상승했습니다.

 

 

 

투자자들의 시선, 다음 주 CPI 발표에 집중

시장은 다음 주 발표될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를 주목하고 있습니다. CPI 결과가 예상보다 낮게 나오면 금리 인하 기대감은 더욱 높아질 수 있습니다. 반대로 예상치를 웃돌 경우 연준의 금리 인하 속도가 늦춰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현재 시장의 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9월 금리 인하 확률은 약 72% 수준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이는 지난주보다 상승한 수치로, 투자자들의 금리 인하 베팅이 강화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투자 전략과 시사점

이번 8월 8일 미국 증시 마감 시황에서 확인할 수 있는 핵심은 금리 인하 기대감이 증시 전반의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특히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이 강세를 보였다는 점에서 향후 단기 투자 전략은 성장주·기술주 비중 확대가 유리할 수 있습니다.
다만, 다음 주 CPI 발표와 같은 물가 지표에 따라 시장 흐름이 급변할 수 있으므로, 변동성 관리가 필요합니다. 장기 투자자라면 금리 인하 국면에서 수혜를 입는 업종(IT, 부동산, 금융, 에너지)을 균형 있게 편입하는 전략이 바람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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