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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주식 시황정리

8월 26일 미국 증시 시황 – 중간 조정 이후 반등, 내주 NVIDIA 실적이 열쇠

주요 지수 전반의 흐름

8월 26일(화) 미국 뉴욕증시는 장 초반 혼조세를 보이다 오후 들어 큰 폭 상승세로 전환하며 장을 마감했습니다.

  • S&P 500지수: +0.41% 상승한 6,465.94pt (신고가 부근)
  • 나스닥 종합지수: +0.44% 상승한 21,544.27pt 
  •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 +0.30% 상승한 45,418.07pt 
  • 러셀2000(소형주 지수): +0.8% 상승한 2,358.60pt 

이번 상승에도 불구하고 주간으로는 S&P·Russell 2000은 소폭 하락, 다우는 0.5% 하락, 나스닥만 0.2% 상승하며 혼조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연초 대비로는 S&P +9.9%, 나스닥 +11.6%, 다우 +6.8%, Russell 2000 +5.8%로 여전히 견조한 상승 흐름을 유지 중입니다.

 

미국주식

 

 

 

주요 호재와 개별 종목 급등

EchoStar, +70% 폭등

디시 네트워크(Dish Network) 모회사 EchoStar는 AT&T가 무선 스펙트럼 라이센스를 230억 달러 규모로 확보했다는 소식에 무려 70% 이상 급등했습니다.

보잉, 한국항공기 주문 청신호

보잉은 대한항공이 100대 이상 항공기 약 500억 달러 상당을 주문했다는 보도에 3.5% 상승하며 항공·방산 업종 중심의 강세를 이끌었습니다.

기타 개별 강세 종목

  • Advanced Micro Devices(AMD): Truist 증권의 ‘매수(Buy)’ 상향 조정 + IBM과 양자 컴퓨팅 파트너십 공개 → +2% 이상 상승.
  • Eli Lilly: 체중 감량 신약 ‘Orforglipron’ 임상 성공 발표 → +5.9% 급등.
  • Semtech: 2분기 실적 호조와 가이던스 상향에 따라 +15% 폭등.
  • Heico: 3분기 실적 기대감으로 +8.8% 상승.

이외에도 Interactive Brokers는 S&P 500 편입 소식에 +0.9%, Talen Energy는 S&P 미드캡 400 지수 편입 영향으로 +6.5% 올랐습니다. 정부 주도 수혜 기대 종목도 강세 흐름을 보였습니다. 

 

 

 

정책 리스크: 트럼프의 Fed 개입과 지정학 변수

  • 리사 쿡 연준 이사 해임 시도: 트럼프 대통령이 모기지 관련 불법 행위 의혹을 이유로 연준 이사 해임을 시도하면서 중앙은행 독립성에 대한 시장 불안이 재부각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장 초반은 다소 불안정했습니다.
  • 관세·수출 규제 위협: 유럽연합 및 인도, 중국 대상을 중심으로 200%에 달할 수 있는 고율의 관세와 수출 규제를 논의 중이라는 보도가 나와 글로벌 무역 리스크가 확대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정치·무역 변수는 단기적으로 시장을 압박할 수 있으나, 이날 오후 반등 흐름이 나타난 것은 투자자들이 여전히 정책 전환 기대에 무게를 두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테마별 시장 대응 전략 가이드

테마시장 영향투자 전략 포인트
EchoStar·보잉 호재 개별 급등 주요 모멘텀 단기 반등 전략 유리
기술·AI·반도체 (NVIDIA 주목) 성장 섹터 중심 실적 발표 전 진입 기회
제약·바이오 (LLY, Semtech 등) 실적 개선 국면 중기 포트 대비 적합
정책 리스크 불확실성 확대 방어 자산 병행 전략 필요
연준 정책 변화 금리 인하 기대 강화 중 채권·금 등 안전자산 고려

 

 

향후 투자 포인트

  1. NVIDIA 실적 발표 예정 (수요일까지)
    이 실적은 AI 관련 주식의 향방을 다시 결정짓는 리트머스 시험지가 될 것으로 기대되며, 전체 기술 섹터에도 큰 영향을 줄 것입니다.
  2. 연준 정책 방향성 변화 여부 주시
    쿠룩연준 이사 해임 시도가 시장에 미칠 영향은 아직 불분명합니다. 금리 인하 스케줄이 빨라질지, 아니면 더 신중해질지 다가올 FOMC 회의 결과가 중요 포인트입니다.
  3. 무역 긴장·관세 리스크 대응
    트럼프 행정부의 급작스러운 정책 변화 가능성은 여전히 존재합니다. 이에 방어적 자산과 글로벌 분산 투자가 필요합니다. 

 

 

최종 요약

8월 26일 미국 증시는 금리 인하 기대와 성장 섹터 실적 호재, 정치 리스크 간 균형 속에서 강한 반등을 기록했습니다. S&P 500과 나스닥은 신고가 근접 수준까지 상승했으며, 소형주는 이전 조정 흐름을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향후 주가는 NVIDIA 실적 발표와 연준 정책 방향성, 입법 및 무역 정책 변수에 따라 방향성이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현재는 단기 수익 실현과 중장기 성장 구축을 병행하는 포트 전략이 유효한 시기라 할 수 있습니다.